34년 만에 닛케이 지수 기준 전고점을 돌파한 일본 증시를 주도한 산업은 누가 뭐래도 반도체 업종이었습니다.
특히 전고점 돌파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NVIDIA)의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일본의 반도체 관련주도 동시에 상승했죠.
한편 최근 반도체 업황 및 업종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너무 많이 상승한 건 아닌지에 대한 '반도체 버블' 우려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일본 반도체 업종 주가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시가총액에서 반도체 섹터의 비중이 22년 하반기 6.5% 수준에서 현재 9.5%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특히 23년 후반부터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죠.
일본 증시 주도한 엔비디아(NVIDIA) 3형제
일본의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는 스크린홀딩스(7735), 디스코(6146), 도쿄일렉트론(8035), 어드밴테스트(6857), 르네사스(6723), 신에츠화학(4063), 레이저테크(6920), HOYA(7741), 소니G(6758), 소프트뱅크G(9984)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특히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IDIA) 수혜를 기대할수 있는 엔비디아 3형제로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소프트뱅크G가 꼽힙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인 장비와 시스템을 제공하는 반면, 소프트뱅크는 기술 투자와 전략적 인수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Limited)
-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FPD) 제조 장비의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업체
-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칭, 증착, 테스트 등 다양한 장비를 제공
어드밴테스트(Advantest Corporation)
- 반도체 테스트 장비의 세계적인 제조업체
-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 분야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유
- 반도체 제조의 마지막 단계에서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이며, 전 세계 반도체 생산 업체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됨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Corp.)
- 주로 통신, 인터넷 서비스, AI, 스마트 로보틱스, 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규모 다국적 기업
- 반도체 분야와 직접적인 연관은 적지만, 2016년 영국의 반도체 설계 회사인 ARM Holdings를 인수하여 반도체 설계 분야에 큰 영향력을 행사
- 또한, 투자를 통해 여러 기술 스타트업 및 관련 기업들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과 밀접히 관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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